[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시즌 시작 전 프리시즌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뮌헨이 끝내 분데스리가 3라운드 호펜하임전 패배, 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 무승부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파리 생제르맹전 3-0 완패 이후 안첼로티를 경질하고 급히 하인케스 감독을 소방수로 투입했다. 과거 2013년 분데스리가와 리그컵, 챔피언스리그가지 뮌헨의 트레블을 이끌었던 장본인이었다.

효과는 곧 바로 나타났다. 프라이부르크전을 시작으로 셀틱, 함부르크 그리고 이번 주중 DFB포칼 원정서 1-1 무승부였지만 승부차기서 라이프치히를 꺽었다. 뮌헨은 현재 선두 도르트문트와 같은 20점 승점으로 2위에 있다.

한편 돌풍이라고 표현하기엔 이제는 너무 성숙된 경기력을 보이는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도 역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승점 19점 3위로 뮌헨과 도르트문트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승리하다 이번 주 DFB포칼에서 베르너가 선발에서 빠진 상태로 뮌헨과 90분 무승부를 했다.

지난 시즌 승격된 신생팀 라이프치히는 2016/17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 연승을 달리다 16라운드 원정에서 분데스리가의 황제 뮌헨을 맞아 호랑이와 맞선 하룻강아지처럼 전반전에 3골을 내주며 3-0 완패를 당했다. 그 이후 두 번째 홈 경기에서도 4-5로 패했다. 하지만 승격했던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명문 팀들을 제치고 뮌헨 다음으로 분데스리가 2위 자리를 달성했다.

뮌헨을 맞는 라이프치히로서는 지난 주중 DFB포칼에서 아쉬웠던 90분 무승부 이후 또 다시 한번 승리를 넘볼 수 있는 기회다.

뮌헨의 부상자 명단에는 노이어, 베르나트, 리베리, 뮬러 등이 있다. 라이프치히쪽은 부상자 없다. 이번 경기는 원정 경기지만 최근 잠시 불안한 뮌헨을 맞아 라이프치히가 한 번 더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골이 많이 나오는 경기가 될 것이며 쉽지 않겠지만 라이프치히의 우세를 기대한다.

뮌헨 선발 예상 : 울라이히-알라바, 훔멜스, 슐레, 킴미히-알칸타라, 마르티네스-코만, 하메스, 로번-레반도프스키

라이프치히 선발 예상 : 굴라시-베르나두, 오르반, 우파메카노, 할스텐베르크-사비체르, 케이타, 뎀메, 포스베리-풀센, 베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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