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의 햄스트링 부상 소식을 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케인이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케인의 출전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케인은 지난 주말 리버풀전에서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고, 맨유전에서도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우려가 현실이 됐다. 토트넘은 27일 공식 SNS을 통해 “케인이 이번 주 초 검사를 받았고,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에 작은 부상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기를 앞둔 포체티노 감독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내일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수요일 이후를 볼 것이다. 내일은 불가능하다”고 케인이 맨유전에 뛸 수 없을 거라 밝혔다. 

이어 "우리가 케인의 팀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할 필요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겠지만, 우리에게 필요 없는 부분이다. 지난 시즌 케인이 부상 당했을 때 기록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고 토트넘이 케인의 팀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물론 케인의 결장에 대한 아쉬움은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기쁘지 않다. 케인은 우리의 메인 스트라이커고, 토트넘을 넘어 유럽,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고 말했다. 

 

사진= 토트넘 트위터, 영국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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