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레알 마드리드의 진정한 전설이 될 수 있을까?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2015년, 호날두는 레알의 ‘No.1’ 될 것이다. 그는 라울과 디 스테파뇨를 넘을 것이다”고 보도하며 호날두가 두 명의 전설을 뛰어넘어 레알의 최다골 주인공이 될 것이라 전했다.

호날두의 전성시대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26골을 폭발시켰고, 챔피언스리그까지 합치면 총 21경기서 31골을 터트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한 마디로 기록 파괴자다. 현재 호날두는 라리가 통산 개인 최다 해트트릭(23회), 라리가 역사상 최단 시간 20골 돌파(12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원정골(35골), 구단 역사상 최다 원정 득점자(88골) 등 각종 득점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기록이 남았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 통산 최다골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현재 호날두는 285골을 기록하며 역대 순위 3위에 올라와 있다. 영광의 1위는 라울 곤잘레스로 총 323골을 터트리며 새로운 역사를 썼고, 그 다음으로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307골)다.

2위 스테파노와는 22골차, 1위 라울과는 38골차다. 엄청난 차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호날두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경기당 1골 이상을 넣고 있고, 이 추세라면 디 스테파노와 라울의 기록을 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이 매체도 호날두의 놀라운 득점력을 주목했다. ‘마르카’는 호날두를 평가하며 “호날두가 이번 시즌 안에 왕관을 쓰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는 놀라운 득점력을 가지고 있고, 곧 클럽 최고의 득점자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놀라운 득점력으로 레알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기록 파괴자’ 호날두. 과연 호날두는 201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며 클럽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까?

사진=게티 이미지, 마르카 캡처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