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중앙 수비수 윈스턴 리드(27)가 이번 여름 소속팀을 떠난다. 이미 빅 클럽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왔던 리드이기에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5일 “리드가 이번 여름 웨스트햄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샘 앨러다이스 감독도 리드의 계약이 만료되는 이번 여름 웨스트햄을 떠난다고 확인했다”며 리드의 이적 소식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앨러다이스 감독은 “이 클럽에서 리드의 미래는 없다. 그는 시즌이 끝난 후 팀을 떠날 것이고, 그가 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리드와의 결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리드는 2010년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은 후 주축 수비수로 성장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리드는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제공권과 몸싸움에 능하고 빠른 스피드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이번 시즌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빅 클럽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고, 최근 수비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아스널가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결국 맨유와 아스널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웨스트햄과 결별하는 리드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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