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야심찬 계획을 준비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제르단 샤키리, 네투의 영입과 더불어 디보크 오리지의 조기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샤키리는 지난 2012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현재는 아르연 로번과 프랭크 리베리와 주전 경쟁에 밀려 입지를 굳히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9경기(선발 3, 교체 6회) 출전에 그치고 있다.

네투는 피오렌티나 소속으로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나서 13실점을 기록하며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 했다. 이러한 활약에 브라질 대표팀 둥가 감독도 그를 차세대 기대주로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지는 지난 2014년 7월 리버풀에서 릴로 임대됐다. 그는 올 시즌 공식 매치 23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올리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오리지는 현재 릴에서 적응을 잘 하고 있다. 지금 활약은 리버풀에 복귀해서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로저스 감독이 오리지의 조기 복귀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현재 리버풀의 빈약한 공격력 때문. 마리오 발로텔리, 리키 램버트 등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상황이 이러니 오리지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

과연 리버풀이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입맛에 맞는 영입으로 후반기에 반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