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프랑스 리그1 하위 팀 메스와 디종의 10라운드 경기이다. 양팀 모두 시즌 강등을 면하기 위해 승점에 대한 목마름이 간절하다.

양팀 모두 9경기를 치르며 1승씩 올린 기록이 있으며 디종은 1승3무5패로 승점 6점을 획득해 18위에 있고 이번 경기 홈팀 메스는 9경기에서 1승8패의 성적으로 최하위 20위에 있다.

이번 시즌 메스의 유일한 승리는 지난 6라운드 앙제 원정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후 3경기에서 1골만을 성공시키며 연속 패했다. 9경기를 치른 메스의 득점은 4점에 불과하고 실점은 17점이다. 앞으로 리옹, 릴, 툴루즈 등 일정이 있어 승점 추가에 대한 부담은 계속된다. 따라서 그나마 해볼 만한 상대인 디종을 만나 승점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디종의 기록은 상대 메스보다 약간 앞선다. 하지만 시즌 초반 마르세유와 모나코를 만나 큰 스코어차로 패했던 분위기와 달리 최근 6라운드부터 생테티엔과 0-1 패, 리옹과 3-3 무승부, 스트라스부르와 1-1 무승부 그리고 최강 PSG를 맞아 패했지만 1-2로 맞선 것은 조금씩 디종의 분위기가 올라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지난 주 PSG와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까지 1-1 평행을 이루었으나 추가시간에 추가골을 허용했던 점이 아쉽다.

디종의 득점은 메스의 그것보다 높다. 하지만 디종의 문제점은 실점에 있다. 실점을 줄여야 다음 시즌 다시 2부 리그로 돌아가는 일이 없을 것이다.

지난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메스가 1승1무로 우세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디종이 메스보다 상승세이다.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득점하면서 디종이 좀 더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PSG전에서 대포알 슛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권창훈 선수의 선발 등판이 예상된다. 권창훈의 득점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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