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안데르 에레라 지키기에 나선다.

지난 2014년 스페인 무대를 떠나 맨유에 입성한 에레라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맨유의 살림꾼 역할을 맡았다. 박지성, 대런 플레처 등 헌신적인 선수들이 맨유를 떠난 이후 헌신적인 선수가 부족했던 맨유였기에 에레라의 활약은 인상적일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지난 시즌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폴 포그바가 영입되면서 수비적인 역할을 맡은 에레라는 왕성한 활동량, 수비 능력, 패스 능력을 과시하며 맨유의 중원을 책임졌고, 결국 맨유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입지가 조금 불안하다. 네마냐 마티치가 영입되면서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와 함께 중원을 구축하고 있고 지난 시즌과 같은 출전 시간은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에레라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고,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일단 맨유는 에레라와 1년 더 함께 할 수 있는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현재 에레라는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맨유은 일단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타 클럽들의 관심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0일 “에레라의 계약이 올 시즌 만료되지만 맨유는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고, 이를 발동할 계획이다. 맨유는 새로운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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