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바르사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는 이미 이른 시기에 네이마르의 이적을 알고 있었다.

네이마르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2,968억 원)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적인 스타의 이적 소식에 전 세계가 놀랐다.

그런데 사비 에르난데스는 네이마르의 이적 소식을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 사비는 20일 BBC를 통해 “네이마르가 이미 메시 결혼식에서 팀을 떠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비의 발언이 놀라운 것은 메시의 결혼식이 네이마르 이적 확정 시기보다 훨씬 이르기 때문이다. 네이마르의 이적은 지난 8월 4일(한국시간)에 확정됐다. 그러나 메시의 결혼식은 지난 7월 1일(한국시간)이다. 이미 네이마르는 확정되기 한 달 전부터 PSG행을 결심했다.

이 이적이 더욱 화제가 된 것은 네이마르가 라리가를 떠나 조금 낮은 수준의 프랑스 리그앙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가 리그앙에서 독주하고 있는 PSG의 상황을 이용해 발롱도르를 노린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사비는 네이마르의 이적을 이해하는 분위기다. 사비는 “네이마르가 바르사에서 행복하지 않았고, PSG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네이마르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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