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AC밀란이 홈에서 AEK아테네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밀란은 20일 새벽 4시 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D조 3차전에서 아테네를 상대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밀란은 승점 7점으로 D조 1위를 유지했다.

홈팀 밀란은 3-5-2를 기틀로 실바와 쿠트로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보나벤투라, 찰하노글루, 로카텔리, 수소, 칼라브리아가 미드필더였고 로드리게스, 보누치, 무사치오가 수비벽을 이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원정팀 아테네는 3-4-1-2 포메이션으로 크리스토도포울로스, 리바자, 만탈로스, 갈로, 요한슨, 시모에스, 로페스, 바카키스, 찬네토포울로스, 브란제스, 아네스티스가 선발로 나왔다.

밀란의 공세가 거셌다. 전반 18분 수소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크게 빗나갔다. 이어진 로카텔리의 시도도 무위에 그쳤다. 로카텔리는 전반 25분에도 아테네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마지막까지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밀란은 쿠트로네, 실바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아테네는 간간이 반격을 노렸다. 밀란은 전반 추가시간까지 실바, 보나벤투라, 로카텔리가 연속으로 슛을 날렸다. 그러나 상대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도 밀란은 뜨거운 공세를 펼쳤다. 후반 10분에는 수소의 크로스를 받은 실바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밀란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17분 실바를 빼고 칼리니치를 넣었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밀란의 공격은 점점 약화됐다. 밀란은 후반 38분 수소 대신 보리니까지 넣으며 공격에 온 힘을 다했지만 끝내 아테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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