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라치오가 OGC니스 원정에서 완승을 거뒀다. 

니스는 20일 오전 2시(한국시간) 프랑스에 위치한  알리안츠 리비에라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K조 3차전 라치오전에서 3-1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라치오는 승점 9점으로 조 1위, 니스는 조 2위를 기록했다.

홈팀 니스는 3-5-1-1을 꺼냈다. 발로텔리가 선봉에 섰고 스네이더가 뒤를 받쳤다. 잘레, 왈테르, 멘디, 리스-멜루, 부르너가 미드필더였다. 수비진은 단테, 산토스, 마르샹이 구성했고 골문은 카르디날레가 지켰다. 

라치오는 3-5-2였다. 나니와 카이세도가 투톱을 이뤘다. 룰리치, 밀린코비치-사비치, 젠나로, 무르지아, 파트리치가 허리를 맡았다. 라두, 필리페, 바스토스가 스리백이었다. 골키퍼 장갑은 스트라코샤가 꼈다.

시작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전반 4분 만에 니스의 선제골이 나왔다. 스네이더의 크로스를 발로텔리가 머리로 결정지었다. 라치오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5분 밀린코비치-사비치의 헤더 패스를 카이세도가 골로 연결했다.

치열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19분 라치오 파트리치의 왼발 슛이 골대를 빗나갔다. 니스도 전반 23분 발로텔리가 리스-멜루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 

전반 종료 직전 니스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42분 스네이더가 프리킥 상황에서 좋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단테가 머리로 잘 때렸으나, 수비수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후반들어 라치오가 변화를 꾀했다. 후반 15분 나니와 젠나로를 빼고 알베르토와 임모빌레를 넣었다. 라치오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카이세도가 날카로운 침투로 니스의 수비진을 무너트렸다. 그리고 카이세도의 패스를 밀린코비치-사비치가 골로 마무리했다.

라치오가 승부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직전 밀린코비치-사비치가 머리로 쐐기골을 추가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라치오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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