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리버풀 전설’ 스티븐 제라드가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축구연맹(UCL)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예상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3라운드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라힘 스털링과 가브리엘 제주스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이에 스티븐 제라드가 큰 감명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제라드는 18일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직 조별리그가 진행되는 과정이지만 제라드는 과감한 예언을 했다.

제라드가 맨시티의 우승을 예상한 이유는 분명하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연승으로 F조 선두를 기록 중이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 마디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이 완전히 녹아든 모습이다.

그동안 챔피언스리그는 EPL 팀의 무덤이었다. 2011-12 시즌 첼시가 우승한 이후 단 한 번도 EPL 팀은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과연 제라드의 말처럼 맨시티가 ‘빅 이어’를 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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