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첼시의 에당 아자르(26)가 AS로마전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첼시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로마와 3-3으로 비겼다. 이날 아자르는 선발로 나서 두 골을 넣었다. 

첼시 입장에선 아쉬운 경기였다. 전반 11분 다비드 루이스의 선제골, 전반 37분 아자르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점수차를 2-0으로 벌렸으나, 이후 3점을 연속으로 실점했다. 다행히 후반 30분 아자르가 한 골을 추가하며 3-3으로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아자르는 경기 직후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무승부는 양 팀 모두에겐 좋은 결과다. 그러나 홈에서 2-0으로 주도권을 잡고 있을 땐,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경기 내용이 불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로마에선 제코가 두 골을 넣으며 첼시를 어렵게 만들었다. 아자르는 "제코는 환상적인 선수"라면서 "이제 우리는 로마 원정을 떠난다.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첼시의 최근 흐름에 대해선 "2연패를 당하고 다시 제자리를 찾는 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지난 리그 두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배했다. 그리고 이번 로마전 무승부로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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