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적 시장이 드디어 열렸다. 상위권을 노리는 각 리그 빅 클럽들에게는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과연 유럽 각 리그의 빅 클럽들은 이번 1월 이적 시장서 어떤 선수를 영입할까?

#1 세르단 샤키리(24, 뮌헨): 유벤투스-인터 밀란-리버풀 관심

어쩌면 이번 이적 시장에서 최대어다. 현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데다, 수많은 빅 클럽들이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미 실력은 검증된 자원이다. 샤키리는 측면은 물론 중앙에서 활약할 수 있고 뛰어난 개인기술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공격진이 부족한 유벤투스, 인터 밀란, 리버풀 등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샤키리의 에이전트도 빅 클럽들의 이적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전해 이적 가능성이 높다.

#2 마츠 훔멜스(27, 도르트문트): 맨유-맨시티-아스널 관심

최근 유럽 이적 시장에서 가장 핫한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다. 그만큼 대부분의 빅 클럽들이 대형 중앙 수비수에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이에 도르트문트 수비의 중심이자,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훔멜스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뜨겁다. 현재 수비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아스널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유다. 훔멜스 본인도 최근 도르트문트 생활에 불만족을 드러내고 있어, 새로운 도전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3 에딘손 카바니(28, PSG): 아스널 관심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의 로랑 블랑 감독과 불화설이 나오고 있는 카바니도 EPL 이적을 노리고 있다. 카바니는 현 소속팀인 PSG에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불만을 느끼고 있고, 이런 이유로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아스널이다. 올리비에 지루를 제외하고 수준급의 최전방 공격수가 없는 아스널이기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이적료로는 5000만 파운드(약 859억 원)이 책정됐다.

#4 윌프레드 보니(27, 스완지): 맨시티-첼시 관심

스완지 공격의 중심 보니도 이번 시장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이미 맨시티와 첼시가 공개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고, 최근 보니가 인터뷰를 통해 게리 몽크 감독의 교체 출전 지시에 불만을 드러낸바 있어 이적설이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시티다. 맨시티는 구체적은 이적료까지 책정하며 보니에 대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

#5 에세키엘 라베치(30, PSG): 나폴리-인터 밀란-리버풀 관심

PSG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라베치도 빅 클럽들의 관심 대상이다. 현재 친정팀인 나폴리를 비롯해 인터 밀란, 리버풀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라베치 본인도 이적을 원하고 있다. 빅 클럽들이 라베치를 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유럽무대에서 어느 정도 검증이 됐고, 측면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6 사이도 베라히뇨(22, WBA): 리버풀-토트넘 관심

‘잉글랜드의 신성’ 베라히뇨도 빅 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베라히뇨는 전문적인 최전방 공격수 유형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 리그에서 8골을 기록하며 엄청난 기대감을 받고 있다. 현재 공격수 부족을 느끼고 있는 리버풀과 토트넘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WBA는 이적설을 적극적으로 거부하고 있어 이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