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로베르토 만치니(52) 감독은 레스터 시티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터 시티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스터와 셰익스피어 감독이 결별했다. 당분간 마이클 애플턴이 1군 팀을 맡을 것이고, 마이크 스토웰, 아담 새들러가 코치로 돕는다. 레스터는 이제 새로운 감독을 찾을 것이다”며 셰익스피어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경질 이유는 간단하다. 성적부진이다. 최근 맞붙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전에서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두며 이번 시즌 1승 3무 6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당연히 리그 순위도 하위권이다. 강등권인 18위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결국 크레익 셰익스피어 감독이 경질됐다. 이제 사람들의 시선은 차기 감독에게 향하고 있다. 가장 강력하게 등장한 인물이 만치니 감독이다.

만치니 감독은 과거 2000-01 시즌 선수로서 레스터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이후 피오렌티나 지휘봉을 잡으며 본격적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라치오, 인터밀란, 맨체스터 시티, 갈라타사라이, 제니트까지 명문팀들을 맡아 왔다.

그러나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자체 정보를 인용해 “만치니 감독은 레스터 시티 감독직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하는 레스터는 하루 빨리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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