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30, 아스널)의 인터 밀란 이적이 임박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일 “포돌스키가 인터 밀란 임대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금요일 밤 밀란으로 향했다. 포돌스키는 세리에A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이탈리아 언론 '디 마르지오'도 “인터 밀란이 포돌스키의 임대료로 60만 파운드(약 10억 원)를 제시했고, 아스널이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포돌스키는 밀라노로 도착헤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고 큰 문제가 없는 한 임대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고 전했다.

포돌스키는 지난 2012년 여름, 독일 무대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다. 그는 입단 첫 해 리그에서 11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아르센 벵거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에 포돌스키는 자신의 상황에 불만을 드러내며 이적을 추진해왔고, 측면 공격수의 영입을 원하던 인터 밀란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특히 지난 11월 인터 밀란의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포돌스키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어, 포돌스키의 이탈리아 진출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