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이번 시즌 라리가 개막 후 첫 빅매치, AT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 경기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8월 있었던 스페인 슈퍼컵에서 레알마드리드에게 2-0으로 패하고 새로운 시즌 개막 전 레알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넘겨야 했었다. 하지만 시즌 개막 후 7라운드까지 리그 전 경기와 유벤투스와 스포르팅을 상대한 UCL 경기까지 모든 9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있다. 그것도 리그 2경기에서 각 1점 씩 실점한 것 이외 나머지 7경기에서 모두 클린시트 승리를 거뒀다. 최근 경기장 밖에서 정치적으로 복잡한 이슈들이 있지만 피치에서 만큼은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선전 뒤에는 당연히 올해 만 30세가 된 메시의 활약이 뒷받침 되어 있다. 메시는 7경기서 11골을 기록하며 개인 득점 순위 단연 1위이며 2위 발렌시아의 자자의 기록보다 5골이나 앞서있다.

한편 AT마드리드는 올해 새로운 홈 구장에서 비교적 잘 적응하고 있다. 지난 UCL 경기서 첼시에게 패한 것 이외에는 올 시즌 홈에서 치른 경기는 모두 승리했다. AT마드리드는 7경기에서 패배 없이 4승3무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AT마드리드답게 실점은 4점에 불과하지만 득점은 바르셀로나의 절반 수준인 12득점에 그치고 있다. 가장 최근 레가네스 원정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앞으로 코스타와 비톨로가 합류한다면 공격에 더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이다.

AT마드리드가 UCL 경기 제외하고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한 기록은 2010년이 마지막이다. 이번 경기 또한 AT마드리드 홈 경기지만 바르셀로나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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