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니 로즈(27, 토트넘 홋스퍼)를 원하고 있다. 구체적인 금액도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맨유가 토트넘 풀백 로즈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751억 원) 제안을 계획 중이다”고 보도했다.

최근 로즈는 공개적으로 팀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나는 내가 받는 것보다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제안이 온다면 토트넘 구단에 나의 의견을 이야기할 것이다”며 토트넘의 주급 체제를 비판했다. 실제로 이후 로즈는 맨유와 첼시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팬과 언론의 비판이 이어지자 로즈는 급히 "내 행동에 대해 오랜 시간 생각했고, 내 생각이 짧았음을 인정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 누군가를 불쾌하게 하려고 했던 의도는 없었다. 구단 회장, 감독, 동료들과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건을 그렇게 일단락 됐으나 로즈의 속마음을 모두가 알게 됐다. 이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로즈의 영입을 위해 움직임을 시작했다. 이 언론은 맨유가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그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로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정상급 풀백에 속한다. 새로운 풀백이 필요한 맨유 입장에서 눈길이 가는 자원이다. 과연 맨유가 로즈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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