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4년 동안 코칭 스텝으로 활약했던 마이크 펠란(55)이 주제 무리뉴(54) 감독의 맨유를 극찬했다.

맨유는 다가오는 1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치러지는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서 리버풀 원정을 떠난다. 시즌 초반 승승장구하며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는 맨유에 첫 번째 시험대가 찾아왔다.

경기를 앞두고 펠란은 무리뉴 감독의 맨유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난 그들이 천천히 맨유의 공포를 다시 가져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현재 올드 트래포드에는 그런 분위기가 있기 때문이다. 기대감이 있고, 선수들은 실제로 그렇게 활약한다"고 전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두려움에 대한 명성을 쌓아야 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그런 것들이 사라졌다. 시즌 전 무리뉴 감독은 새롭게 돌아왔다. 선수도 보강했고 이제 맨유는 더 멀리 갈 수 있는 모습이다"고 평가했다.

리버풀전을 앞둔 맨유에 대해서는 "이제 무리뉴 감독은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다. 그는 환상적인 시즌 출발을 알렸고, 이것이 계속되기를 원할 것이다. 이번 경기에 패배를 원치 않을 것이다. 그것이 선수들에게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맨유는 폴 포그바, 마루앙 펠라이니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리버풀전을 치러야 한다. 리버풀 역시 핵심 선수인 사디오 마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양 팀 감독이 전력손실을 안고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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