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교통사고로 갈비뼈 골절 부상을 당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주포’ 세르히오 아구에로(28)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아구에로는 지난달 콜롬비아의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인 말루마 콘서트를 보기 위해 네덜란드로 향했다. 그러나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던 도중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로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고, 최대 4주간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다행히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1일 “2주 전 교통사고로 갈비뼈 골절 부상을 당했던 아구에로가 훈련장에 돌아왔다”면서 “아구에로는 화요일 제한된 범위에서 가벼운 훈련을 소화했고, 수요일 훈련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이번 주말 스토크 시티전 출전도 가능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아구에로의 조기 복귀를 환영하고 있다. 특히 A매치 기간 직후에 전해진 아구에로의 복귀 소식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상당히 흐뭇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서두르다 부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출전을 신중하게 저울질하겠단 계획이다.

이 매체는 “맨시티 의료팀은 금요일까지 아구에로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스토크전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면서 “완전히 회복하기 전에 출전할 경우 부상을 당했던 갈비뼈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모험을 감행하지 않겠단 생각”이라며 맨시티가 아구에로의 출전 여부를 조심스럽게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구에로가 이번 주말 스토크 시티전에 결장하더라도, 오는 18일로 예정된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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