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중국 슈퍼리거(CSL) 오스카(26, 상하이 상강)가 유럽 복귀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이적섹션에서 이탈리아 언론 ‘칼초메르카토’를 인용해 “오스카가 중국 생활을 이제 마치고 유럽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스카는 지난 2016년 12월 첼시를 떠나 중국 이적을 택했다. 중국은 엄청난 돈으로 슈퍼스타들을 리그로 불러 모으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후 카를로스 테베스, 헐크 등 최고의 선수들이 영입됐다.

그러나 오스카는 중국 이적 후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공을 차는 폭력적인 행동으로 무려 8경기 징계를 받았다. 그는 “스포츠맨십을 존중하는 선수”라고 주장했으나 이미 징계는 내려졌다.

이 언론에 따르면 오스카는 중국 생활을 마치고 유럽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오스카를 원하는 팀은 많다. 인터 밀란은 그를 꾸준히 원하고 있고,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시즌이 끝나는 11월 그에게 제안을 건넬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유럽 복귀 가능성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아직 젊고 기회가 많아 돌아갈 수 있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 2-3년 뒤에는 다시 잉글랜드에서 뛸 수도 있다. 돌아간다면 첼시가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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