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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언론, “韓전 승리로 월드컵 진출 자신감 상승”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아프리카 복병’ 모로코가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0년 만에 월드컵 진출의 희망을 키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스위스 빌/비엘의 티쏘 아레나에서 열린 모로코와 평가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신태용호는 지난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치러진 러시아와의 평가전 2-4 패배에 이어 2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실망스러움 그 자체였다. 전반 6분 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불과 4분 뒤 또 다시 실점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그리고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실점을 내주고 구자철이 얻은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해결하며 가까스로 영패를 면했다.

우리는 많은 것을 잃은 경기였으나 모로코에는 완벽한 평가전이었다. 1.5군을 가동했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이 승리로 모로코는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이제 그들은 이 자신감으로 러시아 월드컵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모로코는 다가오는 11월 11일(현지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 C조 6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맞붙는다. 현재 모로코는 승점 9점, 코트디부아르는 승점 8점으로 각조 1위만 월드컵에 직행할 수 있어 운명의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경기 후 모로코 언론 ‘모로코 월드 뉴스’는 “모로코가 이미 러시아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에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모로코는 코트디부아르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이 상승하게 됐다”며 이번 승리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모로코는 홈에서 열린 지난 5차전에서 가봉에 3-0 완승을 거두며 월드컵 희망의 불씨를 크게 살렸다. 이 언론에 따르면 당시 승리 후 수만 명의 모로코 국민들이 길거리로 뛰어나와 대표팀 승리에 뜨겁게 환호했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모로코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지금까지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20년 만에 월드컵 진출을 눈앞에 두자 모로코 국민들은 대표팀을 어느 때보다 뜨겁게 응원하고 있다. 과연 모로코의 꿈이 20년 만에 현실로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국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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