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대구 FC의 주니오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주니오는 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대 1 대승의 주역이 됐다. 대구는 주니오의 만점 활약으로 적진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내며 클래식 잔류권인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1위와는 승점 3점 차로, 스플릿 라운드 5경기에서 치열한 잔류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의 라운드 MVP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산출한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주니오는 3득점을 포함, 총 5번의 슈팅 중 4번을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최전방에서의 활약이 높게 평가받아 투아이 지수 총점 442점을 기록하였다.

한편, 챌린지 33라운드 MVP에는 경남의 말컹이 선정되었다. 말컹은 8일 리그 2위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역시 홀로 2골을 기록하며 2:0 완승을 이끌어냈다. 특히 챌린지 우승의 향배가 갈릴 수 있는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거둔 활약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3R 베스트11]
MVP : 주니오(대구)

FW 주니오(대구) 양동현(포항)
MF 디에고(강원) 완델손(광주) 이재성(전북) 로페즈(전북)
DF 김진수(전북) 황현수(서울) 김오규(강원) 신광훈(서울)
GK 조현우(대구)

베스트팀: 대구
베스트매치: 전남-대구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3R 베스트11]
MVP : 말컹(경남)

FW 말컹(경남) 라울(안산)
MF 이재안(아산) 문기한(부천) 권용현(경남) 한의권(아산)
DF 장원석(대전) 블라단(수원F) 이반(경남) 구대영(아산)
GK 김다솔(수원F)

베스트팀: 아산
베스트매치: 경남-부산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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