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월드컵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은 스페인이 이스라엘 원정에서 승리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스페인은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테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G조 최종전에서 아스라엘에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9차전에서 조기에 본선행을 확정지은 스페인은 10경기(9승 1무) 무패로 예선을 마쳤다.

스페인은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에 아두리스를 중심으로 페드로, 비에라, 아센시오가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에서 부스케츠, 이야라멘디가 호흡을 맞췄고 몬레알, 라모스, 나초, 아즈필리쿠에타가 수비를 구축했다. 골문을 레이나가 지켰다.

스페인이 전반 3분 이야라멘디의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왼발 슈팅으로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처럼 경기는 풀리지 않았고 답답한 공격이 지속됐다. 전반 22분 페드로와 비에라의 슈팅이 연이어 실패로 끝났고, 아두리스와 라모스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스페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라모스를 대신해 아스파스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었다. 후반 21분에는 이스코를, 후반 31분에는 케예혼을 차례로 넣었다.

고대하던 골은 후반 중반 이후에 터졌다. 후반 31분 이야라멘디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스페인은 한 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고, 경기는 1-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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