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첼시가 주축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이번에는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은골로 캉테가 부상을 당해 우려를 사고 있다.

프랑스는 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 위치한 바실 레프스키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불가리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9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중원에 선발 출전한 캉테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캉테는 전반 33분 벤치를 향해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사인을 보냈고, 결국 라비오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캉테는 라비오와 교체되면서도 얼굴을 찌푸린 채 허벅지 뒤를 움켜쥐었다.

영국 ‘미러’는 8일 “캉테가 불가리아와의 A매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서 “첼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캉테까지 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ESPN’도 “햄스트링 부상이 분명해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

첼시는 현재 주축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는 상황이다. 모라타가 지난 1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했고, 검사 결과 회복을 위해 최소 4주에서 최대 8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해진 것이다.

첼시는 오는 1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시작으로, AS로마(19일), 왓포드(21일), 에버턴(26일), 본머스(29일), AS로마(11월 1일)까지 혹독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빡빡한 일정으로 여유를 부릴 수 없는 가운데, 캉테의 부상은 첼시에 여러모로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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