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라다멜 팔카오의 동점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을 올렸지만 리그 4위권 팀들의 추격을 받게 됐다.

맨유는 1일 21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10경기 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것에 성공했지만, 리그 4위권 팀들의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불안했다. 결국 맨유가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라우치가 헤딩 패스를 시도했고, 이것을 쇼 크로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토크는 매서웠다. 전반 18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디우프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맨유가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니가 올려준 크로스를 팔카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팔카오의 위치 선정과 골 감각이 빛난 장면이었다.

맨유의 공세가 계속됐다. 맨유는 루니, 판 페르시, 마타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스토크 시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맨유가 승부수를 던졌다. 맨유는 후반 18분 에레라, 야누자이를 투입하며 총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결국 골문을 열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막판까지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스토크 시티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혔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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