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북아메리카 최종 예선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의 9차전 경기.

현재 멕시코가 승점 21점 선두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코스타리카는 15점으로 2위, 미국은 12점으로 3위에 있다. 북아메리카는 3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 할 수 있고 4위 팀은 아시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7일 오전 파나마를 상대로 4-0 압승을 거둔 미국이 마지막 예선 경기서 약체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상대하기 때문에 3위까지의 자리를 지킬 가능성은 유력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까지 올라갔던 코스타리카는 최근 10경기에서 1패만을 하며 5승4무1패의 전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북아메리카 예선전에서 미국을 0-2로 꺽고 멕시코와도 1-1 무승부를 이뤘다.

한편, 이번 코스타리카의 상대 온두라스는 승점 9점으로 5위이며 승점 10점의 4위 파나마와 4위 경쟁을 하고 있다. 온두라스는 이번 코스타리카 원정 이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강팀 멕시코를 상대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추가 승점이 절실한 온두라스는 멕시코 경기 이전에 이번 경기서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부담이 크다. 4위 파나마는 코스타리카와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양팀의 지난 5번 맞대결은 2승2무1패로 온두라스가 앞선다. 지난 7월 미국서 있었던 골드컵 경기 맞대결은 코스타리카의 0-1 승리였다.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경기마다 골이 나온 횟수는 2골 2번, 1골 3번으로 경기당 평균 1.4골에 불과하다. 최종 예선 4번 원정에서 단 1번 승리를 거둔 온두라스는 이번 코스타리카 원정도 부담스럽다. 이번 경기는 코스타리카의 우세가 예상된다. 골은 많이 나오지 않고 지난 맞대결과 같이 1점차 승리를 가져 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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