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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핏자국 랩핑 튜닝, 처벌 받을까?
[사진=레딧]

[인터풋볼] 취재팀 = 미국의 소셜 뉴스 사이트 '레딧'에 최근 끔찍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뒷범퍼와 휠에 핏자국이 잔뜩 뿌려진 BMW의 X6 튜닝 차량이었다.

독일 베를린에서 피가 잔뜩 묻은 채 질주하는 자동차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었다.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고 후 뺑소니를 직감한 경찰은 해당 차량을 수배했다. 끝내 차량을 잡고 보니 시민이 본 핏자국은 실제 피로 물든 것이 아니라 핏자국 모양을 본 뜬 차량 랩핑 필름의 일부분이었다.

독일 경찰은 핏자국이 혐오감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행법상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개인의 독특한 취향이 범죄가 될 수는 없다고 했다.

차량 도색 변경이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국내에서 실제로 저와 같은 혐오적인 랩핑을 한다면 자동차관리법을 떠나 과연 '경범죄' 처벌 대상일지는 두고 볼 일이다.

국내에서 차량 도색을 변경하는 것은 제한 사항이 아니다. 이미 각종 홍보 목적을 위해 차량 외부에 문양이나 문구를 넣어 다니는 차들은 이미 과거부터 있었다.

유명인들도 공개적으로 차량 도색을 변경한다. 얼마 전 방송인 노홍철 씨가 자신의 차량 전체를 호피 무늬로 도색 했던 적도 있고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기안84'가 자신의 차량을 각종 색상의 페인트로 뒤덮으며 앤디워홀 스타일의 아트카라며 뽐낸 적도 있었다.

[사진=SNS]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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