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토마스 투헬(44)이 감독직을 두고 협상을 시작했다.

독일의 ‘스포르트1’은 3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이 투헬이 즉시 팀을 이끌어 주길 바라며 협상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2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을 전격 발표했다. 뮌헨은 “파리 생제르망(PSG)전 0-3 패배를 분석했고 안첼로티 감독과 이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당분간 비상 체제를 선언했다. 새 감독이 정해질 때까지 윌리 사뇰 코치에게 임시 감독직을 맡기게 됐다.

헤르타 베를린전을 앞둔 기자회견장에도 이례적으로 감독이 아닌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이 자리했다. 그는 “감독 문제는 내부적으로 논의할 것이다. 우리의 결정이 나올 때 알리겠다”고 보다 신중하게 차기 감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황은 더욱 급박해졌다. 1일 열린 헤르타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선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승점 5점차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때문에 빠르게 투헬 감독과 협상을 시작한 것이다. 한편, 또 다른 후보에 오른 율리안 니겔스만 감독과 위르겐 클롭 감독과 접촉은 없었다. ‘스포르트1’은 “다른 대체자인 니겔스만과 클롭과 현재 접촉은 없다. 두 감독 모두 현재 팀과 장기 계약 중인 것이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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