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이승우 선수의 소속팀 베로나가 오늘 밤 토리노와 세리에A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24일 라치오와의 홈 경기에서 이승우는 후반에 교체되어 무기력한 팀의 플레이에 불꽃과 같은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러한 모습에 이승우는 홈 팬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이탈리아 무대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토리노 원정 명단에도 이승우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어 두 번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

이승우 선수가 라치오를 상대로 패했던 지난 경기를 포함 베로나는 승격 후 리그 6경기를 치르며 승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패했던 경기는 모두 2득점 이상 차이로 패했다. 6경기에서 성공시켰던 골은 오직 1골 뿐이다. 그것도 필드 골이 아닌 PK였다.

실점은 14점으로 6전 전패의 20위팀 베네벤토 다음으로 실점이 많다. 수비와 공격 모두 총체적 개선점을 가지고 있는 베로나이다.

한편 토리노는 6경기 3승2무1패로 7위에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승점을 추가한다면 4위 진입도 가능하다. 토리노는 지난 주 경기에서 유벤투스에게 4-0으로 패하고 돌아왔다. 전반 24분 미드필더 바셀리의 퇴장 후 3점을 추가로 잃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통해 지난 주의 분위기를 바꿔볼 수 있겠다.

과거 베로나는 2014년 전반기 맞대결에서 토리노를 상대로 승리한 이후 3번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그리고 승격되어 돌아온 이번 시즌 베로나는 강등되었던 2015/16년 시즌 보다 더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토리노는 공격 4인방 벨로티, 니앙, 랴이치, 팔케 모두 출전한다. 벨로니와 랴이치는 이미 각각 시즌 3호 골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지난 라치오전 분위기를 확 바꿨던 이승우 선수의 선발을 기대해 본다. 토리노가 2득점 이상 차이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