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첼시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가 시작된 후 최저 슈팅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에 완패를 당했다.

첼시는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 경기 패배로 첼시는 5경기 째 이어오던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렸으며, 4승 1무 2패 승점 13으로 토트넘 홋스퍼(승점 14)에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답답한 공격력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 맨시티의 효율적인 수비와 중원 장악에 고전하던 첼시였다. 여기에 첼시는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던 최전방 스트라이커 알바로 모라타가 전반 34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답답함은 극심해졌다.

갑작스러운 모라타의 공백에 3경기 11골을 터뜨리던 공격력은 실종됐다. 게다가 맨시티가 본격적으로 빠른 공격 전개에 나섰고 첼시의 중원의 세밀함이 떨어지게 되면서 갈수록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윌리안, 페드로, 미키 바추아이를 투입했지만 소용 없었다. 

첼시 공격의 답답함은 기록에서도 나타났다. 콘테 감독 부임 후 치른 45차례의 리그 경기 중 최저 슈팅을 기록한 것이다. 이날 첼시는 고작 4회의 슈팅을 기록했고 이는 콘테 감독 부임 후 최저 기록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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