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뛰어준 선수들에게 만족감을 표했다.

첼시는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분명 결과에 실망스럽다. 하지만 내 선수들의 헌신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았다. 경기에서 승리할 수도, 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에 달렸다. 오늘 그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첼시는 경기 내내 맨시티의 공세에 애를 먹었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확실히 맨시티라는 좋은 팀을 상대했다. 우리는 찬스를 만들었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반면 맨시티는 찬스에서 좋은 득점을 만들었다. 이러한 경기에서는 선제골이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맨시티를 상대로 더블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패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맨시티는 좋은 팀이었다. 하지만 이적 시장 훙 더 강한 팀으로 성장했다. 우리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오늘 우리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이번 패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는 “매 경기마다 타격이 있을 수도 또는 없을 수도 있다. 따라서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시즌이 끝날 때 우리의 위치가 어디인지가 중요하다”고 패배에 굴하지 않고 시즌 막판까지 내다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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