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이번 주 EPL의 빅매치,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첼시와 맨시티의 경기다. 현재 첼시는 4승1무1패로 3위에 있고 맨시티는 5승1무, 맨유와 같은 승점으로 선두에 있다.

유럽대회 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EPL의 팀들에게 주중 경기에 이어 주말 경기를 치르는 것은 체력적으로 쉽지 않다. 하지만 양팀 각각 지난 28일과 27일 UCL 조별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돌아왔다. 첼시는 같은 조 라이벌 AT마드리드를 상대로 원정에서 1-2 승리를 거둬 16강 진출에 한발 다가섰고 맨시티 또한 홈 경기에서 샤흐타르를 2-0으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였던 첼시는 현재 6경기에서 얻은 승점 13점 중 홈에서 얻은 승점은 4점에 그쳤다. 나머지 9점은 원정 3경기 모두 승리한 것에서 온 것이다. 개막전서 번리에게 의외의 홈패를 당한 것이 원인이었지만 이후 첼시는 본래의 모습을 찾고 있다.

한편 홈에서 에버턴과 1-1 무승부 제외하고 나머지 5경기 모두 승리하고 있는 맨시티의 펩 감독은 이번 홈 경기에서 첼시에 대한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첼시에게 패했기 때문이다.

AT마드리드를 원정에서 꺽고 돌아온 첼시는 이번 홈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높다. 지난 UCL 경기에서 좋은 폼으로 돌아온 아자르와 골을 기록한 모라타 역시 믿을 만하다. 루이즈와 드링크워터는 결장 예정이다.

맨시티는 벤자민 멘디가 아직 부상이다. 콤파니 역시 아직 몸이 완전하지 않다. 여기에 덮친 격으로 바로 어제 아구에로가 교통사고를 당해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대신 베르나르두 실바가 자리를 대신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스코어를 기록할 것이며 골이 많이 나오는 경기에서 첼시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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