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정신력을 강조했다.

맨유는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팰리스와 경기를 치른다.

무패의 맨유와 전패의 팰리스의 만남. 2위와 20위의 맞대결이기도 하다. 이미 한쪽으로 기운 승부처럼 보이지만 무리뉴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무리뉴 감독은 “일정을 볼 때 나는 경기와 경기 사이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간을 확인한다”며 맨유의 살인적인 일정에 혀를 내둘렀다.

9월 한 달 동안 쉴 새 없이 달렸다. A매치 휴식기로 2주차부터 일정이 있었는데도 벌써 6경기나 치렀다. 다가올 팰리스전까지 계산하면 21일 동안 7경기를 치른다. 3일에 한 번 꼴로 경기를 치렀다는 뜻이다.

이는 무리뉴 감독이 팰리스전에 정신력을 강조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정신력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수요일 밤에 모스크바에서 경기를 했고 맨체스터로 돌아오니 오전 4시였다. 집에 오니 5시였다. 그리고 또 내일(토요일) 경기를 해야 한다. 정신력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 사이 부상자도 발생했다. 마이클 캐릭과 필 존스가 그들이다. 무리뉴 감독은 “그들은 뛸 수 없다. 지난 수요일뿐 아니라 몇몇 선수가 팰리스전에 결장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바젤과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포그바에 대해서도 “장기 부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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