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이제는 익숙한 장면이 되고 말았다. 경기 중 난입한 관중이 또 한 번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발에 키스를 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2차전 스포르팅 CP 원정에서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연승을 달리며 D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두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에는 홈팀인 스포르팅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관중들뿐만 아닌 메시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도 상당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리고 경기 중간 바르셀로나의 머플러를 두른 한 팬이 경기장에 난입해 메시의 왼발에 키스를 하고 나가는 모습 또한 있었다.

이런 장면은 이제 메시에게 익숙하다. 메시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그 동안 펜스를 넘어서는 모습은 자주 일어났다. 또한, 지난해 대표팀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한 우루과이전에서 역시 한 팬이 경기장으로 뛰어들어와 그의 발에 키스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런 장면에 대해 ‘블리처 리포트’는 “메시는 경기 중 언제나 자신의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라고 농담섞인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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