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이 폴 포그바의 복귀를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크기 때문이다. 

맨유는 2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사우샘프턴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무리뉴 감독은 “사우샘프턴은 매우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팀이다. 선수들 역시 능력이 있다. 좋은 팀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내일 경기는 매우 어려울 거라 판단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폴 포그바의 회복 속도에 대해서는 “따로 복귀 일을 세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다른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나는 모든 선수들을 믿는다. 때문에 포그바가 돌아올 날만을 기다리지 않는다. 물론 그가 돌아올 때는 반겨줄 것이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나머지 선수들을 믿을 것이다”고 답했다.

맨유는 이번 사우샘프턴전을 포함해 다가올 7경기 중 6경기를 원정에서 치러야 한다. 무리뉴 감독은 “어렵다. 하지만 이는 나중에 반대로 쉬워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만약 우리가 CSKA모스크바, 벤피카 등과 원정 경기를 먼저 한다면 다음에는 우리의 홈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이는 리버풀, 허더즈필드 타운 등 리그 경기도 마찬가지다. 특별히 홈과 원정 경기의 비중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맨유는 주중 버튼 알비온과 리그컵에서 4-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맨유가 많은 힘을 썼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당시 우리의 활동량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다음 리그 경기에 고려를 하기 보다는 승리에 목표를 뒀다. 그래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고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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