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첼시가 스토크 시티전을 앞두고 팬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 어떠한 차별적인 행위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성명이었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우리의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찬양하는 클럽이다”면서 “서포터들이 우리의 비전과 차별에서 자유로운 경기를 공유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첼시는 최근 팬들의 인종차별적 구호로 인해 곤혹을 치렀다. 알바로 모라타를 위한 응원가에 포함된 유대인 혐오 문구가 문제가 됐다. 문제가 확산되자 영국 축구계 차별 반대 단체인 ‘킥잇아웃(Kick It Out)’도 성명을 통해 강경한 대응과 처벌을 요구했다.

첼시는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경기 중 서포터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목소리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 하지만 몇몇 서포터들이 용납할 수 없는 공격적이고 차별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인종차별, 동성애혐오, 성차별, 반유대주의 등에 관한 언어를 사용하거나 행동을 했을 시 출입금치, 체포 및 기소 등 강력한 처벌을 당할 수 있다. 이는 경기 전후 공공장소에서나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포함되는 내용이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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