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스트로트만(25, AS 로마), 마츠 훔멜스(27,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이다.

스트로트만은 2013년 7월 1600만 유로(약 212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PSV 아인트호벤에서 AS 로마로 이적했다. 총 29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하는 등 단숨에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스트로트만은 지난 3월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지만 네덜란드 대표팀이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당시 스트로트만을 지도했던 루이스 판 할은 맨유 감독 부임 이후 계속해서 그의 영입을 추진해왔다.

훔멜스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을 거쳐 2008년 1월 도르트문트에 임대됐다. 이후 2009년 6월 완적 이적하며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그는 독일 대표팀 일원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해 팀의 우승에 일조한 바 있다. 시즌 초반 수비 라인이 불안했던 맨유는 계속해서 훔멜스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맨유의 간절한 영입 의사만큼 이들을 손에 거머쥘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스트로트만은 소속팀 AS 로마에서 “절대 팔지 않는다”며 이적 불가를 선언했고, 훔멜스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에서도 영입 의사를 나타내고 있어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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