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 적신호가 켜졌다. 주전 골키퍼 팀 하워드(35)가 부상으로 최대 6주 결장한다.

영국 BBC는 30일(한국시간) “종아리 부상을 입은 하워드가 회복하는데 최대 6주 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워드는 지난 27일 스토크 시티와의 18라운드 홈경기(0-1)에서 부상을 당했다. 당시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신예 조엘 로블레스(24)로 교체 됐다. 이어 열린 뉴캐슬과의 원정에서 로블레스가 하워드 대신 골문을 지켰지만, 2-3으로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하워드의 빈자리는 컸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하워드는 왼쪽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5~6주 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며 안타까워 하면서, 로블레스에 대해 “로블레스는 스토크, 뉴캐슬전까지 제 몫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현재 에버턴 골키퍼는 로블레스와 18살의 러셀 그리피스가 있다. 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는 에버턴 입장에서 백업 골키퍼들이 최대한 선전해주고, 하워드가 빨리 돌아오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first10@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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