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재원 기자=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치명적 실수를 범한 신화용 골키퍼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제주는 2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0라운드 수원과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2015년 10월 18일 이후 2년 만에 수원을 꺾은 제주는 승점 57점을 기록하며 전북(승점 60)을 3점차로 추격했다. 반면 수원은 승점 50점을 유지하며 4위를 지켰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정원 감독은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다. 전반 초반에 수비가 흔들린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 한 선수가 퇴장을 당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문제점으로 나온 부분을 짚고 넘어가고 가다듬어야 할 것 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 9분 만에 나온 신화용 골키퍼의 실수가 아쉬웠다. 서 감독은 “그런 부분에서 수비가 흔들린 경우가 있었다고 본다. 그래도 시즌을 하면서 선수가 실수를 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 다음 경기를 대비해 잘 준비를 하겠다”고 변치 않는 믿음을 보였다. 

이날 경기의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고 짧게만 답했다.

곽광선 선수가 퇴장을 당하면서 다음 경기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서 감독은 “양상민 선수가 부상으로 나가있는 상황에서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다. 인천전을 준비하는 것이 걱정이 된다. 그 이후에는 조성진, 김은선 등이 들어오기 때문에 걱정은 안되지만, 당장 인천전이 걱정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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