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암 발라그 기자가 가레스 베일의 부진을 두 가지 이유로 설명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기암 발라그 기자의 베일을 분석을 보도했다. 여기서 기암 발라그 기자는 베일이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스타일이 변했고, 또 그 부상에서 너무 일찍 복귀하기 때문에 베일이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가 레알을 떠나지 않는 이유도 덧붙였다.

베일은 지난 2013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베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함께 BBC 라인을 구성하며 레알의 공격을 책임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센시오, 이스코 등 다른 선수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관중들의 야유도 나올 만큼 아쉬운 활약이다.

이에 대해 기암 발라그는 “내 생각에는 베일이 부진을 겪는 것에 대해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그가 부상을 당했을 때 이스코가 측면으로 와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베일의 스타일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선수들은 때때로 역습, 패스를 받는 것을 편안하게 느낀다. 하지만 대부분의 패스 타이밍은 공간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 베일은 이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또 호날두가 측면에 있을 때 베일은 그가 치명적일 수 있게 올바른 위치를 찾으려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또 “두 번째는 그가 부상을 당했을 때 그는 6개월 정도 회복이 걸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4개월 만에 다시 돌아와 2개월 동안은 다시 부상을 느낀다. 지난 11월 부상에서도 문제는 그가 너무 일찍 돌아왔다는 점이다. 그는 복귀를 결정했고, 이는 상태를 더 좋지 않게 만들었다. 따라서 그가 한 해 동안 부상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베일은 아노에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득점을 터뜨렸다. 그는 스페인 '모비스타 파르티다조'와 인터뷰에서 "아노에타에서 득점은 항상 기분이 좋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점은 팀이 승점 3점을 획득해 다시 흐름을 찾았다는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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