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가브리엘 제주스와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를 마쳤다. 큰 폭의 연봉 인상을 포함시키겠단 계획이다.

지난 시즌 도중 맨시티에 합류한 제주스는 어느새 팀 내 핵심 자원이 됐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의 골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10경기(교체 2회)에 출전하는 데 그쳤지만 7골 4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리그 5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도 만족스러운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아구에로와 제주스 투톱 카드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면서 막강한 화력을 뿜어내고 있는 맨시티다. 그로인해 맨시티도 제주스와의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8일 “맨시티가 다비드 실바와 케빈 데 브루잉의 재계약을 마무리하는 대로 제주스와 재계약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제주스는 현재 맨시티에서 7만 파운드(약 1억 원) 수준의 주급을 받고 있지만, 맨시티는 제주스에게 큰 폭의 연봉 인상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성공을 위한 장기 플랜을 구상 중이며, 그 중에서도 제주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매체는 “맨시티 선수단의 평균 연령은 25.5세에 불과하다. 2022년까지 5명, 2021년까지 4명, 2020년까지 7명과 계약을 맺으면서 최고의 선수들을 오랫동안 지키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제주스는 스쿼드의 평균 연령을 낮추고, 몇 년간 성공적인 성과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라며 맨시티가 제주스를 핵심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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