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 초비상이 걸렸다. 지난 시즌 왼발 골절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던 마누엘 노이어가 복귀하자마자 재수술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뮌헨의 주전 수문장 노이어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이었다. 노이어는 레알전에서 왼발 중족골이 골절돼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고, 수술을 받았다. 이후 회복에 전념한 노이어는 프리 시즌까지 불참하며 몸을 만들었고, 결국 지난 브레더 브레멘과의 리그 2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여전한 활약상을 펼쳤다. 노이어는 브레멘전을 시작으로 호펜하임, 안더레흐트, 마인츠전에서 뮌헨의 골문을 지켰고, 안정감 있는 선방 능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부상이 다시 발목을 잡았다. 지난 시즌 수술을 받았던 왼발에 다시 문제가 생겼고, 재수술을 받아야할 위기에 처했다. 만약 노이어가 재수술을 받는다면 수개월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독일 ‘빌트’는 18일 “뮌헨이 충격에 빠졌고, 뮌헨에는 좋지 않은 뉴스다. 노이어가 왼발 골절로 다시 수술을 받아야할 위험에 처해있다. ‘빌트’의 정보에 의하면 노이어는 왼발 부상을 당했고,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 만약 노이어가 재수술을 받는다면 수개월간 결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샬케전을 앞둔 상황에서 노이어가 훈련을 중단했고, CT 촬영 결과 왼발 골절 부상이 드러났다. 노이어는 지난 시즌에도 같은 부상을 당했다”며 구체적인 사실을 덧붙였다.

사진=게티 이미지, 독일 빌트 캡처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