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잘 나가던 파리 생제르망(PSG)이 흔들리고 있다. 네이마르와 에딘손 카비니가 페널티킥에 대해 논쟁을 벌였고, 여기에 다니 알베스까지 참가했다.

갑부 구단 PSG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을 영입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선언했다. 출발도 아주 좋다. 네이마르, 음바페가 초반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고, 기존 해결사인 에딘손 카바니도 여전한 득점력으 보이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잡음이 발생했다. 발롱도르에 도전하는 네이마르가 PSG에서 자신이 페널티킥 전담 키커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셀틱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기존 전담 키커인 카바니와 페널티킥 키커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

이에 대해 프랑스 언론 'RMC스포츠'는 "네이마르는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 페널티킥을 차길 원한다. 그래야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경쟁할 수 있는 득점 기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며 카바니와 논쟁을 벌인 이유를 밝혔다.

여기에 알베스까지 가세했다. 알베스는 18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통해 “최근 프리킥으로 골도 넣었고, 자신감이 있었기에 내가 페널티킥을 차려고 했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공을 가져가면서 끝났다. 나는 페널티킥을 차고 싶었지만 불행히도 찰 수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느낌이나 감각이 좋을 때는 책임지는 일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나 역시도 그랬다”면서 페널티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알베스는 “그러나 나는 이번 논란이 작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보다 팀이다”며 논란을 수습하려고 했다.

사진=마르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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