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우스만 뎀벨레의 부상 회복 첫 단계가 시작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주말 스페인 헤타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헤타페 원정에서 데니스 수아레스, 파울리뉴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짜릿한 승리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웃을 수 없었다. 바로 올 여름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 붓고 영입한 뎀벨레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이다. 전반 25분 뎀벨레가 부상으로 쓰러졌고, 곧바로 그라운드를 떠난 것이다.

경기가 끝난 뒤 뎀벨레의 부상 정도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그리고 우려는 현실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뎀벨레가 왼쪽 허벅지 대퇴골의 힘줄이 파열됐다. 그는 3개월에서 4개월 동안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고 이제 회복에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18일 “뎀벨레는 핀란드 헬싱키로 넘어가 화요일(현지시간) 사카리 오르바 박사에게 수술을 받을 것이다”라며 수술 일정이 결정됐음을 전했다.

뎀벨레의 수술을 집도하게 될 오르바 박사는 저명한 스포츠 전문의로 과거 펩 과르디올라, 데이비드 베컴, 마르코 판 바스텐 등의 근육과 인대 수술을 한 바 있다. 그리고 이 수술에는 그의 제자인 라세 람파이넨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팀 닥터인 리차드 프루나도 함께 한다.

사진=FC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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