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소시에다드전 승리에 깊은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뛰어난 활약을 펼친 보르하 마요랄과 가레스 베일을 칭찬했다.

레알은 18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아노에타에서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소시에다드 원정 경기에서 마요랄의 선제골, 상대의 자책골, 베일의 쐐기골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4위에 올랐다

신성 마요랄의 활약이 돋보였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징계, 카림 벤제마의 부상으로 공격진에 공백이 있었다. 이에 지단 감독은 '신성' 마요랄을 투입했다. 마요랄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지단 감독은 "마요랄은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그에게 이번 골은 매우 중요했다"면서 "마요랄이 팀을 도운 방식에 매우 만족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베일의 골도 눈에 띄었다. 베일은 그동안 부진으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뛰어난 드리블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지단 감독은 "베일에 대해 그동안 많은 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골로 그는 실력을 증명했다. 베일에겐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며 베일을 옹호했다.

마지막으로 지단 감독은 "소시에다드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수비진을 보유하고 있었고, 소시에다드의 공세를 잘 막았다"며 전체적인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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