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헥토르 베예린이 시즌 초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즌은 길다며 아스널도 리그 우승 후보 중 하나라고 자신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아스널도 리그 우승 후보 중 제외될 수 없다는 베예린의 인터뷰를 전했다.

현재 아스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리그 11위에 올라있다. 매 시즌 상위권 경쟁을 하는 아스널에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아스널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베예린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바라봤다. 그는 “(첼시도) 시즌 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새로운 감독에 대해 많은 비판들이 있었다. 누구도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몰랐다. 좋지 않은 시작 후 그들은 13연승을 달렸고, 이는 엄청난 일이었다. 나쁜 시작보다 꾸준함으로 시즌을 어떻게 마치는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베예린은 “그것이 첼시가 리그에서 우승한 이유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이제 고작 4경기가 지났을 뿐이다. 승점 6점은 굉장히 가치가 있을 수 있다. 우리를 (우승 후보에서) 제외하는 것은 축구를 모르는 사람이다”며 아스널도 우승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제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베예린은 “레스터나 첼시 같은 (리그 우승)팀들은 시즌 중반에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따라서 선수들이 더 휴식을 취하고 주말에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수단의 깊이가 있는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다. 나는 우리가 두 개의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충분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우리는 경기장에 나설 수 있는 적당한 규모의 선수들이 있다. 정상 구단들은 일주일에 2-3경기를 치른다. 따라서 우리는 이에 맞서 싸워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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