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원정팀의 무덤’ 셀틱의 안방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PSG는 13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코에 위치한 셀틱 파크서 열린 셀틱과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5-0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이 경기 승리로 PSG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쾌조의 출발을 했다.

[선발 라인업] 네이마르-카바니-음바페 출격

홈팀 셀틱은 레이 그리피스, 스캇 싱클레어, 스튜어트 암스트롱, 패트릭 로버츠, 율레스 시샴, 스캇 브라운, 키어런 티에니, 조죠 시뮤노비치, 미카엘 루스틱, 안토니 랄스톤, 크레이그 고든을 선발로 배치했다.

이에 맞서는 PSG는 킬리언 음바페, 에딘손 카바니, 네이마르, 마르코 베라티, 아드리엔 라비오, 티아고 모타, 다니 알베스, 마르퀴뇨스, 티아구 실바, 레이방 쿠르자와, 알폰세 아헤올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전] 네이마르-음바페-카바니 골

전반 초반부터 PSG의 공격력이 셀틱을 압도했다. 점유율을 가져가며 셀틱을 압박했고 네이마르와 쿠르자와를 활용한 좌측면 공격이 특히 상대를 위협했다.

이런 가운데 결정적인 기회는 16분에 찾아왔다. 쿠르자와의 낮은 크로스에 이은 카바니의 슛이 셀틱의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 기회로 기세를 올린 PSG는 결국 골을 만들어냈다. 19분 역습 상황에서 라비오의 패스가 네이마르에게 연결됐고, 네이마르는 개인 돌파와 함께 침착한 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셀틱은 그리피스의 프리킥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아헤올라의 선방에 막혀 동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PSG는 다시 기세를 올렸고 전반 34분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베라티의 크로스르를 네이마르가 헤더 패스로 음바페에게 연결했고, 이를 음바페가 마무리하며 PSG,가 2점 리드를 잡게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반 40분 시뮤노비치가 카바니에세 박스안에서 파울을 범했고, 카바니가 이를 마무리하며 3점차로 전반을 마치게 됐다.

[후반전] ‘셀틱의 반격’ 변화준 PSG

후반 시작과 함께 셀틱이 공격적으로 올라서며 PSG를 위협했다. 셀틱은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통해 만회골을 거듭 노렸다.

후반전 들어 공격이 쉽사리 풀리지 않자 PSG는 후반 16분 라비오를 불러들이고 드락슬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드락슬러 투입 이후 PSG는 다시 공격 전개의 안정을 되찾았고 점유율을 높여가며 셀틱을 압박했다.

이런 가운데 후반 38분 셀틱 루스틱의 자책골과 후반 40분 카바니의 환상적인 헤더 골까지 터졌고, PSG는 5점차 완벽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결과] PSG, 셀틱 원정서 완승

셀틱(0) : -

PSG(5) : 네이마르(전12), 음바페(전34), 카바니(전40,후40), 루스틱(후38, 자책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