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현 위치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현재 첼시는 리그 선두, 맨유는 3위에 올라와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아래 팀들이 바짝 쫓아오고 있기 때문.

첼시는 지난 28일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출전 기회를 잡은 존 오비 미켈과 안드레 쉬얼레가 90분 내내 체력적인 문제에 한계를 드러내며 제대로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승점 1점 밖에 쌓지 못한 첼시의 승점은 46점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와는 불과 3점차다.

맨유는 상황이 더 안 좋다. 두 팀에게 위협을 받고 있다. 맨유는 29일 토트넘과의 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공격진들이 위협적인 공격을 퍼부었지만 요리스의 신들린 선방에 빈번히 막히며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현재 맨유는 10승 6무 3패를 기록하며 승점 36점이다. 4위 사우샘프턴과 5위 아스날이 승점 3점 차이로 바짝 추격을 당하고 있다.

이로써 첼시와 맨유는 순위 유지를 위해서는 다가오는 리그 20라운드 경기가 매우 중요해졌다. 첼시는 내년 1월 2일 토트넘, 맨유는 1일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순위 아래 팀들에게 강한 압박을 받고 있는 첼시와 맨유. 후반기 첫 경기에서 팀이 상승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를 만들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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