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여름 이적시장 팀을 떠나길 원했던 버질 반 다이크(26, 사우샘프턴)이 23세 이하 팀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반 다이크는 이번 여름이적 시장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을 달군 선수 중 한 명이다. 특히, 리버풀이 그를 강력히 원하면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반 다이크는 성명서를 통해 "나는 사우샘프턴 구단이 판매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는 현 상황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며 구단의 태도에 실망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리버풀의 반 다이크 영입은 실패로 끝났다. 리버풀과 반 다이크 그리고 사우샘프턴 사이의 마찰이 이어졌고, 결국 이적시장은 그렇게 끝났다.

이후 반 다이크는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유는 부상이었지만 많은 팬들과 언론은 반 다이크가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해 전력에서 이탈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반 다이크가 23세 이하 팀에서 경기를 뛰며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반 다이크는 23세 이하 팀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는 아스톤 빌라에 0-4로 패배했다.

이번 출전은 여름 이적시장 이후 첫 경기 출전이라 의미가 크다. 펠레그리노 감독은 “우리는 그가 팀을 위해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는 이번 주 훈련을 잘 소화했다. 현재 모든 것이 정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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