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25)의 3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과도한 처벌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징계 기간에 대해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퇴장을 당한 마네의 3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대해 항소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9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시티전에서 0-5로 처참한 패배를 기록했다.
패배에 더해 리버풀은 핵심 공격수 마네를 잃었다. 이 경기에서 마네는 전반 37분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손과 공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발을 위험하게 들었고, 주심으로부터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마네가 레드카드가 나오자 정당한 경합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골키퍼가 명백히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위험한 태클을 해 퇴장을 당했다. 마네의 동작으로 에데르손은 출혈과 함께 들것에 실려 나갔다.
결국 FA(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마네에게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리버풀은 이 징계가 과도한 처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언론은 “리버풀은 이번 처벌이 과도한 징계라는 의견을 갖고 있고, 3경기 징계가 1-2경기로 감소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 후에도 위르겐 클롭 감독은 “나는 모든 사람들이 마네가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그저 최대한 빨리 공을 잡길 원했다. 에데르손 골키퍼가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전했다.